차세대 초대형 항공기인 보잉사의 ‘787 드림라이너’의 주문대수가 790대에 도달했다.
보잉사는 브리티시에어웨이사가 24대의 드림라이너를 주문하는 계약을 완료해 지난 3년간 총 주문대수가 790대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드림라이너는 아직 본격적으로 운행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주문이 이어지면서 가장 성공적인 비행기 모델로 꼽히고 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보잉사는 드림라이너 787기의 첫 운행이 2008년 3월 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11~12월 항공사들에 비행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보잉사는 2009년까지 총 109대의 비행기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787기는 1995년 777기의 운항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비행기다. 비행기 동체를 대부분 내구성이 강하고 가벼운 탄소섬유를 이용해 제작했다.
보잉사는 현재 운행중인 비행기에 비해 새 비행기는 유지비가 적고, 연비가 좋으며, 승객들에게 보다 안락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보잉사의 이런 선전이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다.
모닝스타의 브라이언 넬슨 애널리스트는 “보잉사가 계속 주문을 수주한다는 것은 비행기 생산과 전달이 계속된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신기종 대형 비행기가 이런 반응을 얻으리라곤 전혀 예상 못했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브리티시에어웨이는 또 18대의 드림라이너를 추가 구입할 수 있는 옵션을 선택했으며, 추가적으로 10대를 구입할 권한을 갖고 있다. 브리티시에어웨이가 보잉사와 맺은 액면계약가는 440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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