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6%·나스닥 10% 상승
뉴욕증시는 2007년의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새해에도 미 경제의 둔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다우지수는 1만3,264.82로 전거래일대비 101.05포인트(0.76%) 떨어졌으며 나스닥 지수는 22.18포인트(0.83%) 밀린 2,652.2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468.36으로 10.13포인트(0.69%) 하락했다.
다우는 지난 한해 6.4% 오르며 2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S&P500 지수도 연간 3.4%의 상승률을 기록, 5년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 같은 상승률은 각각의 전년 상승률인 16.3%와 13.6%에 크게 못미친 수준이다. 특히 4분기에는 각각 4.6%와 3.9%씩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연간 9.8% 오르며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 8년래 최대 57% 상승
국제유가가 지난해 미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가 57%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3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WTI는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2센트 떨어진 배럴 당 95.98달러에 올해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1월21일 사상 최고가인 배럴 당 99.29달러까지 올랐던 WTI는 올해 평균 72달러를 보이면서 지난해 종가에 비해 무려 배럴 당 34.93달러, 57%나 급등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초 따뜻한 겨울 날씨와 공급증가로 인해 배럴 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던 국제유가는 세계경기 강세로 인한 수요증가와 중동 지정학적 불안, 달러화 약세 등을 바탕으로 지난 11월21일에는 배럴 당 99.29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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