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경기전망, 이달 FOMC 의사록 관심사
2008년 새해를 맞은 월스트릿이 고용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 경제 성장의 3분의2를 지탱하고 있는 소비의 출발점으로 여겨지는 고용이야 말로 미 경제의 현주소를 가장 잘 설명하는 핵심 요인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주택경기침체와 신용위기 여파가 실물경제에 어느 정도 파급되고 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주요 관심사다.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29~30일 열리는 1월 FOMC에서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지에 대해 근접거리에서 확인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월스트릿에서는 FRB가 경기침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월 FOMC에서도 0.25% 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FRB는 지난 12월 통화정책 성명서에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확실한 단서를 제공하지는 않은 상태다.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 지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4일 발표되는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이다. 마켓워치의 집계에 따르면 고용 창출 규모는 전월의 9만4,000명 보다 줄어든 7만8,000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발표되는 12월 실업률은 연 4.8%로 전월의 4.7%를 웃돌 전망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