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주들의 재택근무자 고용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예전에는 기업에서 일정기간 근무했던 숙련된 직원이나 혹은 피스웍의 임시직, 독립된 계약업자, 커미션 베이스의 세일즈 직종에 한해 재택근무를 오퍼 했지만 요즘은 아예 신규직원 때부터 재택근무자를 채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물론 아직도 재택근무자는 경험이 풍부해야 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해서 집안일이나 다른 일을 하면서도 기업이 원하는 시간에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는 스킬을 갖추어야 하지만 재정 서비스에서부터 의료관련 기업에 이르기까지 재택근무자를 선호하는 움직임은 확연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보험회사 세이프코의 인사담당 수석부사장 제프 다이아나는 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재택근무자 91명을 새로 채용, 클레임 조사관, 어저스터, 매니저에 이르기까지 1,500명이 재택근무자이다. 이 회사의 전 직원은 총 7,000명인데 재택근무자를 더 늘여갈 방침이다.
현재 미 전국 근로자는 1억5,000만 명인데 이중 재택근로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는 숙련된 직원을 채용하기가 점점 힘든데다가 모빌 오피스 테크놀로지 발달이 한몫하고 있다. 게다가 고용주들이 부동산 임대료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매력까지 더하고 있어 미래학자들은 미 전국 근로자의 3분의 1 가량이 재택근무인 텔리커뮤팅 대열에 가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택근무자로 특히 인기있는 직종은 일거리가 있는 곳으로 날아가서 일하면 되는 간호사, 컴퓨터 테크니션, 재정 분석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프로젝트와 마켓팅 매니저, 프로그래머, 리크루터와 언더라이터 등이다.
인사담당자들은 재택근무를 원하는 후보자들은 “집에 아이가 있기 때문에” 혹은 “개 산책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라고 말하기 보다는 “수퍼바이저 없이도 일할 수 있고 목표에 늦지 않게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리고 비록 재택근무일망정 미팅이나 연수 등에는 참석할 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면 채용에 유리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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