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엽(왼쪽) LA한인상의 회장이 3일 신년인사회에서 홈리스 선교회의 이태실·인석 부부에게 사회봉사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한인상의 신년인사회… 단체·기업등 100여명 참석
이태실 부부에 봉사상
“올 한해도 힘을 합쳐 불황을 이겨내고 커뮤니티의 번영을 이룹시다”
한인 경제계와 커뮤니티 주요 인사들이 새해 한 자리에 모여 2008년 무자년 한인사회 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창엽) 주최로 3일 오전 8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상의 회장단 및 이사진과 각 경제단체장, 지상사 대표, 은행장 등 경제계 인사와 남문기 LA한인회장, 김성진 LA부총영사 등 커뮤니티 관계자들을 포함 100여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올 한해도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했다.
LA한인상공회의소 이창엽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아시안 커뮤니티 상공회의소와 업무제휴를 하고 FTA 협정이 한인사회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홈리스를 대상으로 봉사,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홈리스 선교회의 이태실·인석 부부에게 사회봉사상이 수여됐다.
이날 인사회에는 유재환 중앙은행장, 조앤 김 윌셔 행장 대행, 김장섭 미주한인봉제협회 회장, 명원식 한인의류협회 회장, 제인 김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 회장, 이태형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회장, 박종태 가주한미식품상협회 회장 등 주요 단체장과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또 최운화 커먼웰스 비즈니스 은행장이 초청 연사로 나와 ‘2008년 미국 경제와 한인경제 전망’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최 행장은 강연에서 “올 미국 경제는 서브프라임 부실사태와 고유가, 곡물값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 고용창출 둔화 등의 악재가 겹쳐 전반적으로 힘겨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환경에서 한인비지니스는 각각 힘을 합쳐 상승효과를 내는 시너지 경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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