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46만여대, 기아 30만대 돌파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2007년 판매 부문에서 각종 신기록을 수립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현대자동차 미주법인(HMA)은 3일 밝힌 지난해 12월 판매실적에서 전년동월대비 24.4%가 향상된 4만6,487대를 기록, 역대 12월 월간 판매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연간 누적판매에서도 46만7,009대로 2006년 대비 2.5%가 성장해 미국 진출 이후 연간 최대 판매 대수도 달성했다.
지난해 신모델이 출시된 산타페가 전년대비 44.6% 신장된 9만2,421대 판매됐으며, 올 초 일부 모델 변경을 앞둔 소나타 역시 14만5,568대가 팔렸다.
현대차측은 “앨라배마 공장의 최첨단 시설에서 생산되는 소나타와 산타페에 대한 소비자들이 제품력과 품질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브랜드 가치 및 인지도 등 지속적인 기업이미지 향상 노력에 따른 결과로 평가 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1994년 미국 진출 이후 14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 경신과 함께 연간 누적판매도 사상 첫 3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자동차 미주법인(KMA)은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고유가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총 30만5,473대를 판매해 전년도 연간 판매량보다 3.8%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2월 판매에서는 2만4,068대로 전년 대비 19.8% 감소했다.
렌 헌트 사장은 “2007년 이 같은 성과는 기아차의 품질, 안전, 상품성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선보일 중형 SUV 보레고를 통해 기아차 이미지를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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