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전문업체 ‘익스트림’의 제이 송 대표가 2008년 포부를 밝히고 있다.
“올 사업목표는 한인 저변확대”
“한인타운에서도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보드 스포츠의 저변확대를 위해 올 한해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한인들에게는 낯선 스케이트보드 및 스노보드, 서핑 관련용품 전문업체 ‘익스트림’(대표 제이 송·크리스 황)의 올 사업 목표는 ‘보드 스포츠의 대중화’이다.
스노보드는 최근 몇 년간 한인들 사이에 겨울 스포츠의 꽃으로 급부상하면서 널리 보급됐지만 스케이트보드와 서핑은 여전히 백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있다.
컬버시티에 지난 2001년 문을 연 ‘익스트림’은 스노보드를 즐기던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탄생, 지난해 11월에는 한인타운 웨스턴과 9가의 IB 홈마트에 2호점을 오픈했다.
‘익스트림’의 컬버시티 본점(3817 Overland ave)은 4,400스퀘어피트 규모로 연매출 500만달러를 올리고 있으며 버튼, 오클리, 파라고니아, 퀵실버 등 300개 이상의 딜러십을 보유한 전문 매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FOX TV의 인기 프로그램인 ‘굿데이 LA’(Good day LA)에 화제업소로 소개되면서 주류 레저 매니아들 사이에 알려졌고, 제시카 알바 등 할리웃 스타들과 박진영, 비, G.O.D 등 한국 연예인들도 단골 고객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제이 송 대표는 “91년 이민 온 뒤 좌절의 시기도 많았지만 맡은 일을 즐기기 위해 노력하고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한인으로는 드문 보드 전문매장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익스트림은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스키용품 박람회인 ‘스키대즐’에 한인업체로는 유일하게 지난 2년간 참가해 관련 업계에 한인업체의 등장을 알리기도 했다.
송 대표는 “지난 6년간 주류 보드 업계에서 한인 운영 매장으로 자리 잡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이제는 한인 시장에 보드 스포츠를 알리고 싶다”며 “매장 역시 전문성을 강화하고 온라인 웹사이트 분야를 활성화시켜 프랜차이즈 업체로 도약해 전 세계 보드 매니아들에게 ‘익스트림’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www.xtremeboardshop.net 본점 (310)280-0734, 2호점 (310) 280-8524
<글·사진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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