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카펫 이재우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직원들이 시티오브인더스트리의 본사 쇼룸에서 활짝 웃고 있다.
“최고의 바닥재 공급”외길
유럽·중국 수입선 확보… 가격 경쟁력 우위
가든그로브·밸리에 쇼룸 외곽한인 편의 도모
“한 눈팔지 않고 우드를 기본으로 한 건물 바닥재에만 집중해 비즈니스를 운영해왔습니다.”
밸리와 가든그로브에 쇼룸을 두고, 시티오브인더스트리에 본사를 운영중인 ‘KJ카펫’(대표 이재우)은 바닥용 목재를 수입하는 업체를 기반으로 출발해 카펫과 타일 등 바닥재에만 집중해 온 한인 업체다.
1996년 3월 LA에서 시작한 KJ카펫은 확장되는 외곽 한인 커뮤니티를 겨냥, 시티오브인더스트리에 본사를 마련하고, 2005년엔 가든그로브와 밸리에 쇼룸도 열었다. 카펫, 우드, 타일 등 각종 바닥재를 판매하고, 4개의 설비팀이 직접 바닥재 설비까지 맡는다.
KJ카펫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유럽과 중국등에서 수입망을 확보하고 있는 우드제품 수입업체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 있는 다양한 제품의 공급이 가능하다는데 있다.
주택시장붐을 타고 상당수 업체들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지만, KJ카펫은 ‘애프터 서비스’까지 책임지는 입장에서 바닥재에만 계속 집중해왔다.
KJ카펫은 특히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인조 목재바닥인 ‘라미네이트’를 한인 커뮤니티에 공급하는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 자부심이 있다. 카펫과 우드의 비중이 3대 7에 이를 정도로 마루바닥으로의 교체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저렴한 라미네이트가 많이 등장해 스퀘어피트당 2.79달러부터 시공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주택크기인 1,500스퀘어피트 기준으로 약 4,500달러 정도면 시공이 가능하다. 같은 라미네이트이지만 자연 목재 같은 결을 강조한 하드디스트레스(HD) 제품도 동일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순수목재 바닥도 못을 박는 솔리드 우드에서 접착제와 클립을 이용한 엔지니어우드가 인기다.
카펫도 주문때마다 제조업체에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로열티’ ‘카탈리나’ 등 한인들이 선호하는 유명 카펫 브랜드 제품을 롤단위로 구입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킴벌리 이 제너럴 매니저는 “주택시장 침체로 업계 자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단순한 출혈경쟁은 피하고 있다”면서 “한인 주택들도 내부 장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마감용 목재인 몰드와 메달리안 등의 판매시장 저변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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