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통과 최대 지원”
“올해도 미국과 한인사회 경제가 많은 도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한인경제계가 단결하고 한인들은 한인업소를 애용하는 등 한민족의 상부상조 정신이 요구됩니다.”
LA한인상공회의소 이창엽 회장(사진)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사업과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LA한인상의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의회 비준절차를 남겨놓고 있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통과를 위해 올해 협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A시의회의 FTA찬성 결의안 채택을 관철시키고 연방의회에 대한 로비도 강화하는 등 FTA의 최대 수혜자가 될 미주한인들의 FTA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 한인상공회의소는 또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계 상공회의소와의 ‘5개 아시안 상의 협력협정’을 이끌어내 한인과 아시안 상공인과의 사업협력과 교류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LA한인상의가 주도할 아시안 상공인 단체 연합체는 앞으로 필리핀, 몽골, 파키스탄 등의 범 아시안 상공단체로 확대되게 된다.
오는 14일부터 한국 외국어대 경영대학원과 함께 공동 실시하는 ‘제1기 LA 글로벌 최고 경영자’ 과정은 LA한인상의가 올해 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과정을 통해 그동안 한국에서나 수강이 가능했던 한국 종합대학의 전문 경영인 과정을 LA한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
LA한인상의는 또 오는 3월21일과 22일 개최하는 제3회 한국우수상품 및 특산품 엑스포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아시안 상공인과 주류사회 기업인의 참가와 참여를 최대한 이뤄내 한국 기업들의 주류 사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LA한인타운 올림픽과 놀만디의 다울정 주변에 한국식 정원을 조성하는 ‘마당’ 프로젝트도 올해는 거시적인 성과가 일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회장은 밝혔다. LA한인상의는 이에 필요한 첫 정부예산 50만달러를 올 상반기 중 확보할 계획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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