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조지 타운 소재 에피파니 성당(이덕효 신부)에서 13일(일) 오후 4시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황보엽(사진) 독주회가 열린다.
1973년 보스턴 심포니에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입단, 35년째 활동하고 있는 황씨는 완숙한 기량과 뛰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모자르트, 초선, 드뷔시, 슈베르트-윌헴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보스턴 유니버시티 탱글우드 음악원과 뉴 잉글랜드 음악원 교수로 재직중인 그는 한국 태생으로 12세 되던 해 첫 독주회를 가졌으며 서울대 음대에서 안용구 교수의 지도를 받았다. 도미 후 위스컨신 대학 파인 아트 현악 4중주단,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 프란치스코 현악 4중주단 등에서 활동했다.
음악회 반주는 문용미 교수(피바디 음대)가 맡는다. 입장료는 없다.
음악회는 에피파니 성당에서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탬비노바(Tamvenova)콘서트 시리즈의 2008년 첫 행사로 마련됐다.
탬비노바 콘서트 시리즈는 국정련 박사와 첼리스트 국정님씨, STG 이수동 회장 부인 이안나씨, 전미은, 송명희씨, 이사벨라 서, 아델라 김 씨 등 음악애호가 40여명이 후원하고 있다.
국정님 콘서트 코디네이터는 “대중에게 친근한 성당, 커뮤니티에 가까이 다가서는 클래식 음악을 위해 연 4~5회 무료 연주회를 정례화한다”며 “한인 뿐만 아니라 조지 타운 인근 거주민들의 호응도도 높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장소:2712 Dumbarton St,
NW, Washington DC
문의(703)821-2852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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