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동화문화원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협동성을 길러주는 통합교육 프로그램들과 함께 2008년을 시작한다.

이번 강좌는 미술과 무용의 통합 과정인 ‘미술 무용놀이’와 ‘엄마와 나’, 문학과 미술이 결합된 강의인 ‘전래동화와 그리기’등으로 매주 열리게 된다. 미술과 음악, 무용 등 특정 분야에만 과목을 국한시키지 않고 두 개 이상의 예술 영역을 넘나들며 창의력과 다양한 표현력을 키워주는 통합 교육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5세 이상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 무용 놀이’는 물, 흙, 나무 등 자연재료를 이용한 작업들을 통해 감성과 자기표현, 협동성을 발달시켜주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문화와 환경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이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세의 유아들이 엄마와 함께 참여 가능한 ‘엄마와 나’는 아이들의 놀이시간을 배움의 시간으로까지 연장한 미술과 무용 통합수업이다. ‘전래동화와 그리기’는 미술창작을 통해 한국의 전래동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문학과 미술의 통합교육과정이다.

무용교육을 전담할 이경자씨는 이화여대와 서강대 교육대학원 및 NYU대학원을 졸업, 뉴욕의 안무가 더글라스 던, 프레드릭 커리 등과 공연한 바 있는 독립 예술가이며, 미술 교육을 담당할 심은지씨는 성신 여대와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NYU 미술교육석사과정을 졸업, 뉴저지 트렌톤 시립 박물관과 맨하탄 어린이 뮤지엄에서 뮤지엄 교육가(Educator)로 활동하고 있다.‘엄마와 나’는 매주 월 수 오전 10시 30분, ‘전래동화 그리기’는 금요일 오후 3시 30분, ‘미술 무용놀이’는 토요일 오후 1시에 각각 진행된다. 문의: 201-871-3033(49 Honeck St. Englewood, NJ)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