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교환 채널 구축”
봉제업소들이 긴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 경영의 합리화를 끊임없이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김장섭(사진) 미주한인봉제협회 회장의 지론이다. 그는 오랜 세월 봉제업소를 운영해 오면서 이를 스스로 체득했다.
그는 경영의 합리화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정보 입수가 필수적이라며 협회는 회원 업소들이 긴밀하게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돕는 가교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김 회장이 회원 업소들 사이에 효율적인 정보 교환 채널 구축을 올해 협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업무로 삼았음을 의미한다.
그는 “회원 업소들간에 정보를 효율적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리게 되면 업소들은 자신들에게 적당한 경영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보다 수월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매월 발간하는 회보에 봉제업소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실을 계획이다. 여러 사정으로 중단됐던 경영교실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부활시켜 회원 업소들의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회원 업소들의 운영비 절감을 위해 부자재 등을 공동 구매하는 것을 추진키로 했다.
캘리포니아주 노동청은 지난해 노동법을 준수치 않고 영업하는 봉제업소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펼쳤다.
김 회장은 노동청이 올해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달러로 오른 것과 관련, 봉제업소들을 대상으로 노동법 준수 여부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고 있다.
그는 “업소간의 공정 경쟁을 위해 업소들이 노동법을 준수하며 영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회원 업소들을 대상으로 노동법 준수 계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회원 업소간의 친목 유지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 회장은 “회원 업소들과 그곳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이 함께 참가하는 야유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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