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들 연중영업제 확산
새해들어 한인은행들의 토요일 연중 영업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한인은행들은 일부를 제외하곤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토요일에 휴무해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미래은행이 지난 1일부터 매주 토요일 정상 영업을 시작한데 이어 중앙은행이 오는 19일부터 올림픽, 웨스턴, 토랜스, 풀러튼, 인랜드 등 5개 지점이 연휴 토요 휴무제를 폐지하고 정상 영업키로 했다. 한미은행도 오는 19일부터 벤나이스 지점에서 토요일 연중 영업을 시작한다.
한미은행은 이미 지난 98년부터 코리아타운 플라자, 세리토스, 토랜스, 가든그로브와 로랜하이츠 등 5개 지점에서 연중 토요일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벤나이스 지점이 추가됐다.
한미와 중앙은 앞으로 토요일 연중 영업을 타 지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인은행들의 토요일 연중 영업이 늘어나는 이유는 날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영업환경에서 ▲서비스의 질 개선 ▲고객의 불편 해소 ▲경쟁력 강화를 기하기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3년 9월 문을 연 태평양은행은 처음부터 토요일 연중영업을 해왔다. 태평양은행 조혜영 전무는 “후발주자로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위해 토요일 연중 영업을 실시한 결과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현재 나라, 윌셔, 새한, 유니티은행 등도 토요일 연중 영업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미래은행 박광순 행장은 “많은 주류은행들은 이미 토요 연중영업을 실시하고 있어 한인은행들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며 “생존을 위한 무한 경쟁에 돌입한 한인은행들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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