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위축 성장활력 상실 우려
미국 경제가 주택과 자동차 등에 대한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성장의 활력을 잃을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중앙은행(Fed)은 최근 경기종합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경제가 작년 4.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했지만 성장의 속도는 크리스마스 등 연휴기간의 소비가 줄고 주택부분이 계속 부진을 보임에 따라 둔화됐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작년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했지만 직전 조사기간과 비교할 때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에서 소매 판매가 작년 연휴기간에 약화됐고 특히 자동차 판매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주택부분은 올해도 전국적으로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지속적인 주택경기 부진과 더불어 신용경색의 영향으로 돈을 빌리기가 점점 더 까다로워짐에 따라 개인과 기업들도 소비와 투자에 점점 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경제성장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여행 관련 지출은 여전히 활기를 잃지 않은 긍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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