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9시경, 보스턴 북쪽 로웰을 가로지르는 I-495 고속도로에서 39세의 마르셀 티볼트 여인이 5세와 6세인 어린 조카 둘(칼리 램버트, 쉐인 램버트)을 데리고 고속도로를 횡단하다가 달려오는 차에 치어 모두 숨졌다.
수사 당국은 사고 원인을 차선을 잘못 들어선 티볼트 여인이 어린 두 조카들과 함께 차에서 내려 반대편 차선으로 건너가려고 고속도로를 횡단하던 중에 이들을 발견하지 못한 차량 2대에 의해서 받혔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던 수사 당국은 티볼트 여인이 정신 질환을 앓은 적이 있음을 밝혀냈다.
사고 당시에도 자동차에서 개솔린 냄새를 맡은 여인이 당황해 아이들을 내리게 해서 고속도로 횡단을 시도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확인 결과 자신과 아이들의 옷을 벗게 한 후 두 조카를 팔에 안고 고속도로를 건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고를 당한 램버트 가의 폴 영 대변인은 정신질환은 아주 짧은 동안 일어났었으며 완치된 것으로 보였고 재발의 기미도 없었다. 가족들은 현재 매우 비극적인 위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를 낸 두 차량을 운전하던 운전자들은 기소되지 않을 것으로 밝혀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