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면허 인수… 빠르면 여름께 오픈
한미은행(육증훈 행장대행)이 뉴저지주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미는 뉴저지주 에지워터에 본사를 둔 매리너스은행으로부터 주 은행 설립면허(차터)를 인수하는 계약에 지난해 12월 서명했다.
한미의 뉴저지주 진출은 당초 알려진 매리너스은행의 지점을 인수하는 방식이 아닌 은행의 뉴저지주 설립면허만 인수해 독자적으로 지점을 설립하는 방식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 따라서 지점 인수에 따른 예금고와 직원 인수, 부동산 구입 등의 절차나 비용이 필요 없어 인수가도 90여만달러만 지급했다.
한미은행의 한 관계자는 “매리너스은행의 한 지점을 인수하는 방법도 고려했지만 이 은행의 에지워터 본점과 클리프사이드팍, 헤켄섹 지점이 모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라는 점이 감안됐다”며 “대신 뉴저지주에 진출, 지점을 설립할 수 있는 주 은행 설립면허만 취득해 독자적으로 지점을 개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주 은행 설립면허를 취득함에따라 앞으로 지점 개점 지역 및 건물 선정 작업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한미는 현재 뉴저지주 첫 지점의 위치와 관련, 한인밀집 지역인 포트리 또는 팔리세이드팍 지역중 한 곳을 정해 지점을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한미는 건물 선정과 리스 계약, 공사기간 등을 감안할 때 빠르면 오는 여름에는 첫 뉴저지 지점을 개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미는 뉴저지주 진출이 확정됨에따라 현재 추진중인 뉴욕과 조지아주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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