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서예전 14일까지 한국문화원서
동양 3국 서예의 진수 감상할 수 있는 제4회 한중일 합동서예전이 1일부터 14일까지 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다.
한중일 합동서예전은 미국 내 한국 및 중국, 일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서예가들이 해마다 돌아가며 주최하는 서예전으로 지난 2005년 한인 서예가들이 주축이 돼 LA 한국문화원에서 처음 시작됐다.
한영애씨의 현대서예 작품.
2006년 중국 커뮤니티 주최, 지난해 LA 다운타운 일본문화원에서 열린 이후 다시 한인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각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서예가 60여명이 1점씩 전시해 동양 3국의 서예 스타일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미주한인서예협회 김순욱 회장을 비롯해 20명이 출품했다.
▲리우 벤 리의 해서 작품.
서예협회 김순욱 회장은 “예술이란 서로 교류하며 배움을 주고받으면서 발전하는 것”이라며 “이번 합동서예전을 통해 각자의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하여 서로를 보고, 자기들의 위치를 되새겨 보면서 각국 서예가들이 서로 알고 지내는 교분을 갖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원의 개관시관은 월~금 오전 10~오후 5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일요일은 휴관한다.
▲무라타 미야코의 초서 작품.
LA 한국문화원 주소 및 문의 5505 Wilshire Bl. LA, CA 90036,
(323)936-7141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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