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카드 서비스의 패트릭 홍(앞줄 왼쪽 두 번째) 대표와 KBI의 잔 강(앞줄 오른쪽 두 번째) 대표가 업무 제휴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뱅크카드서비스 - 선불카드 유통 CJK사
머천트 카드 서비스업체 ‘뱅크카드 서비스’(대표 패트릭 홍)와 선불 전화카드 유통업체인 ‘KBI’(대표 잔 강)의 자회사인 CJK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뱅크카드 서비스와 CJK는 12일 뱅크카드 서비스 LA 본사에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향후 양사의 고객들에게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키로 합의했다.
뱅크카드 서비스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CJK의 5,500여고객망을 통해 신규 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고, CJK는 자체 고객에게 뱅크카드 서비스의 카드 프로세싱 서비스를 제공해 저렴한 수수료, 다국어 서비스, 위험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뱅크카드 서비스의 패트릭 홍 사장은 “아시안 시장을 위주로 진행됐던 영업망이 이번 제휴를 통해 히스패닉 시장으로 확대되는 효과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BI의 잔 강 대표 역시 “기존 고객들에게 업계 선두주자인 뱅크카드 서비스를 소개함으로써 고객 서비스를 끌어올려 양사가 ‘윈-윈’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뱅크카드 서비스는 미전역에 1만9,000여 머천트를 대상으로 연간 25억달러에 달하는 크레딧 카드를 프로세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LA 비즈니스 저널이 선정한 ‘올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0대 기업’에서 4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CJK는 캘리포니아주 선불 전화카드 유통회사로 1996년 창업된 KBI의 자회사로 5,500여 어카운트에 선불 전화카드와 선불 데빗카드를 공급하고 있다. 2005년 약 1억달러, 2006년에는 1억6,000만달러의 영업실적을 기록했고 타주의 유통망을 확장해, 현재 6개주 7개 주요 도시에 판매 네트웍을 조성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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