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여파 대출전반 악영향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여파가 기타 금융상품으로 일파만파 번져나가고 있음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 판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신용경색 위기가 서브프라임을 넘어 우량 대출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 모기지 시장은 물론 크레딧카드 및 자동차론 등 다른 금융부문의 대출금 회수 상황 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경우 지난해 9월 현재 빚을 제대로 갚지 못해 대출 시한을 넘기거나 저당물 소유권을 상실한 경우가 4%에 육박, 모기지은행협회가 이에 대한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모기지 시장 전체의 대출시한 초과와 저당물 소유권 상실 등 부실화 비율도 7.9%에 달해 이도 또한 집계가 시작된 1979년 이후 최고 비율을 기록했다.
부실의 여파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주택담보 가계자금 대출(HEL)의 부실화 비율 역시 지난해 말 5.7%를 기록해 지난해 4.5%와 비교해 크게 높아졌다. 자동차 론의 경우에도 지난해 말 부실화 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1.0%포인트 증가한 7.1%를 기록했다.
11일 신용평가기관 피치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들의 지난 1월 손실 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1.1% 포인트 증가한 5.4%를 기록했다.
뮤추얼펀드인 센추리 인베스트먼트사의 제임스 키건 투자매니저는 “서브프라임 위기는 전체 문제의 한 증상일 뿐”이라며 “진정한 문제는 대출과 신용의 거품이 붕괴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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