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김진영 초대지점장
“한인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베벌리힐스에 오픈하는 한미은행 베벌리힐스 지점은 인근 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들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는 한편 한미은행의 본격적인 주류사회 진출 의지를 상징합니다”
오는 19일 개점하는 베벌리힐스 지점의 초대 지점장으로 임명된 김진영(사진)씨는 지난해 25주년을 맞은 한미은행이 25번째로 오픈하는 베벌리힐스 지점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베벌리힐스 지점은 11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풀서비스 지점으로 예금과 대출 등 일반 은행업무는 물론 투자, 보험, 모기지 등 한미가 제공하는 모든 금융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지점 특성상 외국인 마케팅 오피서 2명을 포함, 한인 직원들도 모두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이중언어 구사자로 구성돼 있다.
김 지점장도 8세 때 이민 온 1.5세이지만 영어 못지않게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한다.
UC리버사이드에서 경제학 학사학위를 받고 96년 한미은행에 입사한 김 지점장은 텔러부터 시작, 오퍼레이션, 론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현재 세리토스 지점 론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는 김 지점장은 “한인 선도은행으로 한인들의 정서를 이해하는 섬세한 서비스와 함께 어느 외국은행에 뒤지지 않는 최고의 금융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은행은 지점 개점 기념으로 오는 4월말까지 베벌리힐스 지점에서 구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는 머니마켓과 CD 상품을 기존 한미은행 이자율(APY)보다 각각 0.25%가 높은 4.54%와 4.8%에 제공한다.
▲주소: 9300 Wilshire Bl., Beverly Hills.
▲전화: (310)724-78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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