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켄 인플레 우려시 즉각 인상할 수 있다
(하노버<美뉴햄프셔주> 로이터=연합뉴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프레데릭 미시켄 통화정책이사는 FRB가 앞으로도 계속 적극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FRB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시켄은 그러나 인플레 우려가 다시 제기될 경우 FRB가 신속하게 금리를 다시 인상할 준비도 갖춰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시켄은 지난 15일 다트머스대 경영대학원 연설에서 거시경제의 균형 유지와 관련해 FRB가 금리를 낮추는데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계속 결단력있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리 인하를 너무 미루면 기업과 가계의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따라서 경제 지표나 금융시장 정보가 나쁘게 나오면 금리를 더 내리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지속적인 금리 인하에 대해 일각에서 인플레 우려가 제기되는 점을 의식해 당분간 시장의 (금리 인하)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황이 빠르게 바뀔 경우를 대비해 언제라도 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는 태세도 갖춰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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