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적출술은 악성 종양인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증, 자궁탈출 등 치료를 위해 실시된다. 자궁근종도 자궁적출술이 적용되는 케이스. 자궁근종이 비록 암은 아니지만 자궁근종만 떼어내기 어려우면 자궁적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자궁적출술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긴 하나 최후 수단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예전에는 출산이 끝난 여성의 경우 자궁적출술을 시행했지만 최근에는 되도록이면 자궁을 보전하는 쪽으로 치료방향이 가고 있다. 자궁적출술 역시 위치와 크기에 따라 수술 여부가 판단된다.
문제는 출산이 끝난 중년 여성들 가운데는 스스로 빈궁마마를 자청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궁의 가치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기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송수의 전문의는 “빈혈의 원인이 될 정도로 생리 양과 생리통도 심하고, 폐경에 가깝고, 근종의 자라는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크기가 임신 3개월 정도로 큰 경우는 자궁적출술을 고려해야 한다”며 “환자에 따라 필요한 경우도 물론 있지만 의사에 따라 견해가 달라질 수도 있다. 자궁적출술을 진단 받았을 경우 다른 진료기관을 통해 세컨 오피니언을 구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자궁적출술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고, 의사와 상담 후 결정은 환자가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것.
자궁적출술이라고 난소, 나팔관까지 다 떼는 것은 아니다. 아기집인 자궁만 떼기도 하고, 환자의 상황에 따라 난소까지 떼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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