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 압력
19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가운데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상품투자에 자금이 몰리면서 금과 은, 구리 등 금속 가격도 급등해 물가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대비 23.70달러나 오른 온스 당 92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 가격은 지난 1월30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온스 당 942.20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올해 들어 11%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 약세와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가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서 금에 대한 투자를 불러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달러화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이날 유로화에 대해 1.4734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날의 1.4658달러에 비해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MF글로벌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메이어는 투자자들이 불안한 채권과 증권 시장에서 떠나면서 금 등 상품투자가 안전한 투자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3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이날 20.05센트 오른 파운드 당 3.7235달러를 기록하고 3월 인도분 은 가격도 39센트 오른 온스 당 17.50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콩 가격도 중국의 지난달 폭설에 따른 수요 증가로 급등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콩 가격은 26.5센트 오른 부셸 당 14.1775달러에 거래됐다. 콩 가격은 장중에는 14.2875달러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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