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5%에 비해 하향 조정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0일 올해 미국 경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임을 의미하지만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앞서 벤 버냉키 FRB 의장은 지난주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말 예상했던 1.8∼2.5%에 비해 하향 조정할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청문회에서 “당분간 경제 성장이 저조하겠지만 금리인하와 1,680억 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올해 말부터는 경기가 조금 더 활력을 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FRB가 내놓을 새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전문가들의 견해와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방의회예산국은 지난주 미국 경제 성장률을 당초 1.7%에서 1.9%로 상향 조정하고 대신 2009년 경제성장 전망치를 2.8%에서 2.3%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