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적기라는데
컨포밍론 4월께 72만달러로 상향
전문가 “융자조건 까다로워질듯”
올해 주택 구입을 희망한다면 컨포밍론의 상한가 인상 이전에 서둘러 구매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다.
타운내 융자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컨포밍론의 적용 금액이 인상될 경우 융자기관에서 강화된 크레딧 확인절차와 까다로워진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를 충족시켜 좋은 융자 프로그램을 제공받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애로우파이낸스의 브라이언 양씨는 “현재는 크레딧점수가 700점 이상으로 기록이 좋다면 10%의 다운페이먼트를 통해 모기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컨포밍론 상한가가 인상될 경우 10% 다운으로는 대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럴금융의 모기지융자 담당 단 김 부장은 “융자 신청에 필요한 재정적 서류를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 대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하지만 정부에서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만큼 터무니없는 융자 거부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지난 13일 부시 대통령이 서명한 1,680억달러규모의 경기부양책에는 점보론의 컨포밍 이자율적용이 포함되어 있다. 비록 한시적이지만 이 법안에는 지역에 따라 41만7,000달러였던 상한선이 최고 72만9,750달러까지 인상되어 컨포밍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컨포밍론이 각 지역에 따라 얼마에 결정될 지는 미정이다. 각 카운티의 평균 집값을 조사해서 그 값의 125%를 컨포밍 상한가로 책정한다는 법안 내용으로 현재 카운티별로 주택 중간가의 현시세를 파악하고 있는 만큼 업계 관계자들은 빠르면 4월초에나 컨포밍론의 상향 조정이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융자전문인 로이 송씨는 “현재 1~1.5%의 격차가 있는 점보론과 컨포밍론의 이자율 차이가 최근의 금융업계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사라지는 기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컨포밍론을 이용하려는 홈 바이어들의 집중현상으로 이자율의 상승도 예상되는바 사전에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주택 구입요령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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