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뮤지컬 배우로 돌아온 ‘하희라’
“만학도 남편 최수종 자랑스럽다!” 배우 하희라가 남편의 늦은 공부 열정에 대해 박수를 보냈다.
하희라는 6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굿바이 걸> 프레스 공개 현장에서 스포츠한국과 만나 “얼마 전 남편이 대학생이 됐는데 너무 기쁘다. 공부를 계속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내곤 했는데 아이들의 아빠로서 자랑스럽기까지 하다”며 최수종의 공부에 대한 열정을 높이 샀다.
최수종은 얼마 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에 입학해 만학도의 꿈을 이뤘다. 그는 지난해 학력 논란으로 심적 고통을 받았지만, 공부에 대한 열망만큼은 놓을 수 없어 늦깎이 공부를 시작했다.
하희라는 “나 또한 이번 뮤지컬을 하기 전부터 영어 학원을 다니며 영어 공부에 매달렸는데, 이제 남편과 함께 영어 공부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내가 일을 하기 때문에 남편이 아이들 등하교 시키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희라는 또한 이번 뮤지컬을 하며 남편의 응원도 자랑했다. 하희라는 “남편은 조언을 많이 해준다. ‘괜히 뮤지컬을 한다고 해서 주위 사람들 힘들게 하는 거 아닐까’ 걱정해 눈물이 날 정도였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지금 잘하고 있다’며 용기를 주곤 했다”며 최수종의 든든한 사랑을 표현했다.
하희라는 개그맨 정성화와 국내에서는 초연되는 <굿바이 걸>로 10년만에 뮤지컬에 나선다. <굿바이 걸>은 오는 28일부터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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