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서강 등 6개대 LA서 합동 설명회
한국 사립대학들이 미주 교포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대규모 합동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6개 주요 사립대는 오는 3월 말~4월 초 LA와 뉴욕, 워싱턴 DC 등 미주지역에서 공동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고려대가 단독으로 워싱턴 DC와 LA 등 해외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 적이 있지만 국내 대학들이 공동으로 미국에서 이런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개 대학 입학처장과 재외국민 입학전형 실무자 등 모두 12명은 오는 28일 부터 워싱턴 DC, 29일 뉴욕에서 각각 입학설명회를 연 뒤 오는 4월1일(화요일) 오후 6~8시 LA한국교육원에서 LA지역 동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동 입시설명회에 참가하는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은 “해외동포들의 편의를 고려하고 국내 대학도 시야의 폭을 넓혀 동포 2세대 등을 유치하기 위해 이같은 공동설명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 처장은 “우리 대학도 언제까지나 해외로만 인재를 보낼 수는 없다. 장기적으로 이런 행사를 꾸준히 하다보면 해외의 유수한 인재를 데려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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