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스터지 업계불만 보도
주인태도가 점수에 큰 영향“소수계 업소 불결”선입견도
남가주 소규모 요식업계 사이에 식당 등급제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OC지역 일간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9일 오렌지카운티 소규모 요식업체 위원회의 에드 다트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 식당 등급제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요식업체 들의 불만사항을 보도했다.
에드 다트 대표는 ▲식당 등급을 결정하는 검사관들이 식당 주인의 태도에 따라 A,B,C의 등급을 쉽게 변경한다고 말하고, ▲검사관의 불시 검사시 평소 위생상태가 좋은 레스토랑도 갑자기 문제가 생겨 나쁜 등급을 받을 수 있고 반대로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레스토랑이 우연히 당일 청소를 해서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등 등급 자체에 별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검사관들이 베트남 식당, 히스패닉 식당 등 이민자들의 식당에 대해서는 불결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기 때문에 다른 미국 식당에서는 그냥 넘어갈 문제까지 살피며 지적하는 경향이 있다고 꼬집었다. 에드 다트는 마지막으로 ▲식당 등급제가 없이도 고객들이 식당을 찾아 위생 상태를 눈여겨 살핌으로써 식당의 등급을 스스로 평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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