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논에 1,150만달러 매입
미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한인 운영 종합식품도매업체로 꼽히고 있는 ‘왕 글로벌넷’(본부장 김희곤)이 24일 자체 사옥을 확장, 이전하고 제 2의 도약을 향해 새롭게 출발한다.
1,150만달러를 주고 매입한 새 사옥은 버논에 위치(2465 Fruitland)해 있으며 건평이 현재의 것보다 3배나 큰 9만스퀘어피트에 달하고 있다.
새 사옥 마련은 지난 1970년대부터 한국 식품을 미국에 공급하고 있는 ‘왕 글로벌넷’의 비약적인 성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종합식품도매업체로서 영업의 범위를 더욱 넓혀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 신선한 식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게 될 것에 대비, 새 사옥은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완벽한 냉동 및 냉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 글로벌넷’은 미국에 진출한 한국 종합식품업체 가운데 선구자다. 현재 미주 본부가 위치한 버논을 비롯해 뉴욕,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등 12개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어 전국에 한국 음식을 공급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업체가 취급하는 식품은 ‘왕’ ‘수라상’ ‘수키나’ 브랜드 등으로 생산된다. ‘왕’은 미주 한국 식품의 최고 브랜드로 그 전통을 인정받고 있으며 ‘수라상’은 변화하는 신세대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세련되고 현대적인 맛을 갖고 있다. ‘수키나’는 일본과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브랜드다. ‘왕 글로벌넷’은 미 전체 지사의 올 매출액을 1억달러로 잡고 있는데 새 사옥으로 이전과 함께 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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