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팍 PNTV 본사에서 직원이 서비스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 PNTV 서비스는 컴퓨터를 이용하듯이 다양한 컨텐츠를 선택할 수 있으면서도 리모콘으로 조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PNTV 오늘부터 인터넷TV 서비스 시작
한국에서 자리 잡은 인터넷 TV(IPTV) 서비스가 10일부터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본격 시작된다.
PNTV(대표 김판건)가 서비스하는 인터넷 TV서비스는 인터넷 라인을 셋톱박스를 통해 연결하고, 서버에 저장돼 있는 TV 프로그램과 영화 등 다양한 컨텐츠를 원하는 대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케이블이나 위성 TV 방송은 정해진 방송시간을 놓치면 프로그램 재시청이 불가능하지만, 인터넷 TV는 원하는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대에 편하게 볼 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VOD) 기능이 첨가된 것이다.
PNTV 김연준 이사는 “한국에서는 초고속 인터넷 기간망 사업자들 주도로 운영돼 이미 가입자수 100만을 넘어서면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았다”면서 “미주 한인들도 한국 컨텐츠에 대한 요구가 많지만 시청자 편의적으로 구성된 서비스는 없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PNTV는 컨텐츠 보유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합법적으로 컨텐츠를 확보해 서버에 각종 프로그램을 저장해 놓게 되며, 가입자들은 TV 화면을 이용해 원하는 컨텐츠를 찾아 볼 수 있다.
현재까지 한국 케이블 TV 및 MBC 뉴스와 컨텐츠 계약을 마쳤으며, 한국 영화는 배급사인 IHQ와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지상파 3사의 드라마와 오락물 등의 컨텐츠 계약을 위한 협의가 진행중이며, 추가로 CJ 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 등의 한국 영화 배급사와도 컨텐츠 계약을 추진중이다.
김 이사는 “인터넷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고화질 컨텐츠를 거의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고 사전에 다운로드를 걸어놓을 수도 있다”면서 “한국 케이블 TV의 다채로운 컨텐츠를 바탕으로 우선 서비스를 시작하고, 차차 컨텐츠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NTV 서비스의 월 사용료는 24.99달러며, 셋톱박스 임대료는 월 7.99달러다. 1년 약정을 할 경우 월 사용료가 19.99달러로 할인된다. PNTV는 IPTV의 장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10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4월말까지 무료 체험 이벤트를 갖는다. 이 기간 신청자는 시청료 없이 인터넷 TV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김 이사는 또 “셋톱박스 설치는 간편하기 때문에 기기를 배송받아 인터넷과 TV사이에만 연결하면 된다”면서 “원하는 한인 비디오 대여 업소들과도 계약을 맺고 가입 대리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877)700-7688 www.pntvi.com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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