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홍군의 멋진 질주 모습.
9세 토마스 홍군 전미대회 전관왕 위업
워싱턴의 한인 소년이 전미 숏트랙 대회에서 전관왕의 영예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7-9일 위스콘신 주의 밀워키에서 개최된 ‘2008 US National Short Track Championships American Cup’ 결승전에서 토마스 홍군(9)이 포니 그룹(8-10세) 4관왕에 올랐다.
예선 1위 성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홍군은 222미터, 333미터, 500미터, 777미터에서 환상적인 금빛 질주를 펼쳤다.
홍군은 미 최고 권위의 대회로 평가받는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전관왕에 오르며 미 빙상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토마스 홍(한국명 홍인석)군은 메릴랜드 로럴에 거주하며 해몬드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이다. 홍두표, 남행정씨의 1남1녀중 막내로 4세 때 도미, 얼마 뒤 스케이트 부츠를 처음 신었다.
지난 10월 뉴욕에서 열린 국제 로체스터 숏트랙 스케이팅 대회와 아메리칸컵 II 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홍군은 스포츠는 물론 학업에서도 올 A를 받는 등 모범생으로 알려져 있다.
홍군을 지도한 메릴랜드 위튼클럽의 김동성 코치는 “미 전국의 최고 실력의 선수들이 총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인 선수 중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는 홍군이 유일 한 것으로 안다”며 “스피드도 월등하지만 게임을 풀어가는 능력이 좋아 더 다듬으면 대성할 소지가 보인다”고 말했다.
<워싱턴 지국-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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