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과 캠프 데이비드서 정상회담
LA는 방문 제외
이명박 대통령(사진)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오는 4월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미국을 방문한다.
한국시간 12일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이 대통령 내외가 내달 15-19일 미국을 방문하고 20·21일에는 일본을 찾는 등 연쇄 정상외교를 펼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미국 방문 기간에 조지 부시 미 대통령 부부의 초청을 받아 4월18일과 19일 1박2일간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며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로 초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이번 방미 일정에는 LA 방문이 포함되지 않아 남가주 한인들과의 만남은 추후로 미뤄지게 됐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에 ▲한미 FTA와 비자면제 프로그램 협의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모색 ▲북핵 문제 긴밀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 대통령 내외는 15일 뉴욕에 도착, 16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회동을 가진 뒤 뉴욕 증권거래소 방문, 경제계 주요 인사 초청 오찬, 한국 투자설명회 등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16일에는 워싱턴 DC로 이동해 이틀간 딕 체니 부통령 주최 오찬 참석, 연방의회 지도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한국의 경제ㆍ안보 정책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이어 18·19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 일정에 들어간다.
이번 이 대통령 내외의 미국 방문은 의전 격식에서 국빈방문(state visit)이 아닌 실무방문(working visit) 형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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