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대 김대영 교수 센서스 분석
전체 한인 인구중 25~30%차지… 중간연령 29세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들은 전체 한인인구의 25~30%를 차지하고 있으며 평균 나이는 29~30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메릴랜드대학 사회학과 김대영 교수는 2000년 센서스 통계 분석할 결과, “2세들은 스몰 비즈니스보다는 정부와 기업체로의 진출이 활발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교수는 전문직 종사자 비율에서는 2세가 많았지만 고위직 종사자 비율에서는 1.5세(16세 이전 이민자)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에 따르면 전문직 종사자 비율은 1세는 20%, 1.5세는 35%, 2세는 43%로 조사된 반면 고위직 종사자 비율은 1세는 13%, 1.5세는 19%, 2세는 17.5%로 확인됐다. 빈곤비율은 1세가 14%, 1.5세 7%, 2세는 11.5%였으며, 주택소유 비율은 1세는 50%, 1.5세는 54%, 2세는 51%로 조사됐다.
한인 빈곤비율은 11.1%로 베트남 7.5%, 백인 4.8%보다 훨씬 높았다.
김 교수는 “한인들이 빈곤비율에서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은 한인 시니어들의 빈곤비율이 타인종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난데 따른 것”이라며 “이는 한인 시니어들이 노후생활에 앞서 재산을 자녀들에게 넘기고 사회보장 혜택에 의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니어 빈곤 비율은 한인이 30.6%, 베트남은 16.2%, 백인 5.6%였다.
김 교수는 한인 주류사회 진출과 관련 “한인들이 미 주류사회에 보다 깊이 진출해야 한인들의 정치적 영향력도 증대될 것”이라면서 “한인들이 정치인들에 기부하는 만큼 그것에 대한 보답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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