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의 조직원이 검거되고 18명이 수배된 LA지역 대규모 자동차 보험사기단인 ‘카너 조직’(본보 3월8일자 4면)에 한인남성이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LA카운티 검찰은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으로 일해온 한인 장모(41)씨를 총 21건의 보험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LA지역 변호사 사무실 3곳에서 사무장으로 근무하며 카너 조직과 손잡고 허위로 교통사고 및 상해 보고서를 작성해 보험회사에 제출, 50여만달러의 보험금을 타내는 범죄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002년부터 4년동안 이같은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63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채 수감돼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장씨를 비롯한 카너 조직원 24명이 체포했으며 검거되지 않은 18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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