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 준희와 친구로 지내고 싶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힙합듀오 지누션의 지누(본명 김진우ㆍ37)와 방송인 김준희(32)가 결혼 약 2년 만에 합의 이혼한다.
지누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두 사람이 2월 말부터 공식적인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이며 지난해 연말부터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누션의 지누(본명 김진우ㆍ37)와 김준희(32)가 결혼식사진 모습
<연합뉴스>
이어 지누 씨가 결별의 과정을 겪으며 무척 가슴 아파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미국에 머물며 심경을 정리했다며 김준희 씨는 국내에서 패션 브랜드 ‘에바주니’ 경영에 더욱 몰두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혼 결정과 관련해 지누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준 모든 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지만, 준희와 처음 알게 된 그때처럼 친구 사이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굳혔다며 친구로서, 동료로서 무척 잘 통하는 사이였던 만큼 부부로서의 인연을 정리해도 친구로 잘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2005년 연예인 모임에서 알게 된 두 사람은 1년반 가량 연인 사이로 지내다가 2006년 5월 결혼, 잉꼬 부부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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