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강 퍼스트스탠더드뱅크 부행장이 ‘서브프라임 사태이후, 미경제 전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지상사협 세미나 세리토스서 열려
2008년 미국 경제는 전반기 실질적인 경기침체기에 돌입했다가 하반기 들어 2% 가량 성장하면서 연평균 1.4% 수준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세리토스 셰라톤호텔에서 열린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회장 이재헌) 정기총회 및 세미나에 강사로 참석한 퍼스트스탠더드뱅크 김서강 부행장은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가 실물경제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에 따라 가계부채도 심화되고, 유가와 원자재 가격상승, 실업률상승 및 소비지출급감 등의 부정적 요인이 이어지면서 전반기 두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더블딥’ 현상도 가능하다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부행장은 “미정부가 물가상승률 억제와 경기부양의 갈림길에서 결국 경기부양을 선택해 금리인하와 세금환급 등 전폭적인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으나 경기후퇴 움직임을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면서 “2009년에는 변동이자율 프라임 모기지의 부실이 시장에 반영되기 때문에 추가 악재도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부행장은 그러나 “미국정부의 서브프라임 사태 대처노력과 신흥개발도상국을 주축으로 세계 경제가 호조를 보이게 되면 2008년 하반기 낮은 성장률로 돌아선 미경기가 2009년 상반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재헌 신임회장을 비롯해 고문 3명, 감사 1명, 부회장 11명, 이사 9명 등 총 25인으로 2008년 임원단 인준을 마무리지었다. 상사지사협의회에는 신한은행, 아주렌털 USA, 페어링크 USA, 아세토피아 USA 등 4개사가 일반 회원사로 가입했으며, 김&이 회계법인, URI글로벌, 퍼스트스탠더드뱅크등 3개사가 특별회원사로 가입해 총 132개의 회원사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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