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이 최근 줄줄이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광고계가 적잖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배우 명세빈이 강모 변호사와 이혼했다는 소식에 이어 듀오 지누션의 지누(본명 김진우)와 김준희 부부도 이혼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연예인들의 이혼은 최근 들어 급증하는 추세여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 3월까지 10쌍 남짓 이혼 소식을 전한 탓이다. 지난해 1월 이찬-이민영의 이혼 소식을 시작으로 박철-옥소리, 이영하-선우은숙, 채정안, 유혜정, 오만석, 김소이, 편승엽 등이 이혼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충격을 받는 곳이 광고계다. 연예인들의 이혼이 급증하자 자사의 제품을 광고하는 연예인에 대해 경계의 눈빛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잉꼬 부부의 이미지를 광고에 활용한 가전제품, 아파트 등 일부 기업체의 경우 혹 불미스러운 영향을 받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배우 최진실이 지난 2004년 한 건설회사의 CF를 촬영한 이후 이혼했다는 이유만으로 30억원대의 손해배상소송을 당해 여성단체의 강한 반발을 산 전례가 반복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한 광고계 관계자는 스타들의 이혼이 급증할수록 광고주들의 신경 또한 곤두서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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