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인근 신축 138세대… 연장자센터, 저소득층 대상 17일부터 접수
한인연장자센터(소장 박창형)는 USC 인근에 신축된 저소득층 노인아파트 입주자를 모집한다. 연장자센터는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저소득층 노인아파트 입주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총 138세대가 분양되는 이번 노인아파트는 각 층에 세탁실을 갖췄으며 노인들이 모여 활동할 수 있는 회의실과 대강당, 바비큐 그릴 등이 설치돼 노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62세 이상으로 연 수입이 1인 가정의 경우 2만4,250달러 이하 2인 가정의 경우 2만7,700달러 이하에 해당하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렌트비는 매달 수입의 30%만 내면 된다.
연장자센터 박창형 소장은 “노인아파트가 생활이 윤택한 데도 편법을 동원한 분들에게 분양되는 경우를 종종 본다”고 말하고 “노인아파트가 정말 필요한 분들에게 분양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장자센터와 노인아파트 측은 공정한 분양을 위해 신청자들을 직접 방문해 현 주거환경과 경제상황을 점검하는 등 실입주자를 가려내기 위한 심사를 강화한다.
박 소장은 “연장자센터는 분양이 끝난 이후에도 입주한 노인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히고 “많은 한인 노인들이 아파트에 입주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장자센터는 입주가 끝나는 대로 노인아파트와 연계해 민족간 화합을 위한 문화강좌, 어학강좌, 컴퓨터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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