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씨 사건, 남의 일 같지 않다”
진상규명 촉구 온라인청원 서명 밀물
마이클 조씨 사건에 ‘아줌마 부대’가 동참하고 나섰다.
최근 한국의 PD수첩을 통해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마이클 조씨 사건이 부각되자 미주지역 기혼여성을 위한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이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서(www. justiceformikecho.com)에 지지서명을 하자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아줌마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남의 일 같지 않다” “부부가 함께 동참하면 좋을 것 같다” 등 댓글이 잇따라 달리며 청원 동참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어머니’의 이름으로 사건을 생각할 때 자신의 자녀들에게 발생한 것 만큼 마음이 아프다는 의견이 대세다.
한 여성은 댓글을 통해 “라하브라 가두행진에 내 아들 일이다 생각하고 아들과 같이 갔다. 아들도 분개했다”고 의견을 밝혔으며, 다른 회원은 “(온라인 청원서에) 사인하고 왔다. 진실이 꼭 밝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청원서는 조씨의 지인들이 주축이 되어 작성된 것으로 미 법무부에 사건의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4일 현재 약 2,710여명이 지지서명을 마쳤으며, 온라인상에서 개인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간단히 입력하면 청원에 동참할 수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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