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어린 동생 사고에 ‘깊은 슬픔’
배우 이동건이 타향에서 8세 어린 남동생을 사고로 잃고 목놓아 울었다.
이동건은 20일 오후 부모님과 함께 호주행 비행기에 급히 몸을 실었다. 남동생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황급히 호주로 떠났고 21일 오전 호주 경찰서를 찾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동건은 8세나 어려 유난히 아끼던 남동생이 허망한 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데 대해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동건의 동생은 20일 새벽 시드니 리버풀 스토리트의 월드 스퀘어 옆 골목에서 중국계 학생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국인 학생 2명이 중국계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한 명은 사망하고 한 명은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한 학생이 흉기에 찔린 채 상점으로 들어가 쓰러지는 장면이 상점 CCTV를 통해 공개돼 충격을 줬던 사건이다.
이동건은 슬픔을 머금은 채 현지에서 부모님과 함께 동생의 사고를 철저히 조사해 처리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건은 MBC 월화미니시리즈 <이산>의 후속 <밤이면 밤마다>에 캐스팅돼 준비 중이었다.
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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