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알던 사이, 3개월전 연인관계로… ‘이름 알려지면 알만한 사람’
가수 이정이 사랑에 빠졌다.
이정은 최근 교제를 시작한 연하의 여자 친구와 알콩달콩 사랑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진지한 만남을 가진지 3개월 남짓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의 한 측근은 이정이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모 여성과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 소속사의 관계자들도 최근에 와서야 얘기를 들었다. 이정은 상대가 연예인이 아니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기울이며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이정보다 한 두 살 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의 또 다른 측근은 연예인은 분명히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름이 알려지면 알만한 사람이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정은 여자 친구가 연예인과 교제한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자칫 지나친 관심 때문에 어렵게 만난 연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까 염려한 탓이다. 한 관계자는 여자 친구는 이정이 바빠 자주 만날 수 없음을 우려하고 있다. 지나친 관심보다는 어렵게 만난 두 사람의 교제를 예쁘게 바라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럼에도 이정은 사랑에 빠진 자신의 행복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정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연출 권석)의 녹화 도중 여자 친구가 있다고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은 MC를 맡고 있는 개그맨 유재석과 김원희의 유도 질문에 걸려 교제 사실을 털어놓게 됐다.
이정은 이렇게 얘기를 해도 되나 모르겠다. 처음 얘기하는 거다.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보던 여성과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아직 만남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놀러와>의 한 제작 관계자는 이정의 깜짝 고백을 방송할지 여부를 놓고 고민이 많았다. 이정은 상대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굉장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교제 사실 외에 연인에 대한 신상 정보는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정의 모습에서 상대 여성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느낄 수 있어 조만간 프로그램을 통해 그의 고백을 시청자에게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정은 최근 KBS 2TV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에 고정 출연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배우’라는 수식어를 추가했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 출연 요청도 이어지고 있어 한 동안 연기에 매진할 계획이다. 5월께는 새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활동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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