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의 주택 거래량과 주택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뱅커스 앤드 트레이드맨 지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동안 매사추세츠 주에서의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의 같은 달과 비교해 19퍼센트 떨어진 총 2,123건(작년 2월 2,628건)이었으며, 싱글 패밀리 주택의 평균 가격도 작년 2월의 33만달러에서 30만1,000달러로 8.8퍼센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콘도미니엄 거래량도 작년 2월의 1,641건에서 25퍼센트나 감소한 1,231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콘도미니엄의 중간 가격은 27만 4,500달러에서 25만 6,500달러로 6.6퍼센트 떨어졌다. 이와 같은 거래량 감소 추세는 작년 8월부터 시작해 6개월 연속으로 나타나고 있다.
권위있는 부동산 관련 리서치 기관인 워렌 그룹에서 출판하는 뱅커스 앤드 트레이드 맨 지는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의 자료를 인용하며 같은 기간 동안 미국 전국의 2월 한달 동안의 주택 거래량은 작년 대비 24퍼센트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수치는 1998년 이후 가장 좋지 않은 수치이다.
월댐에 위치한 부동산 경기 예측기관인 글로벌 인사이트(Global Insight)의 브라이언 베툰 연구원은 그러나 1월 들어 늘어난 주택 거래량을 지적하며 현재 내가 생각하는 것은 주택 경기가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연방 정부의 모기지 이자율 인하와 주택 구입자들이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는 융자 옵션의 확장이 근래 들어 주택 구입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실제로 지난겨울까지 고작 몇 명밖에 찾아오지 않던 오픈 하우스에 수십 명 이상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시장이 아직 침체 상태에 있지만 풀리고 있는 날씨와 주택 가격의 인하가 구매자들의 새로운 관심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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