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방송교향악단과 협연하고 있는 오주영 바이얼리니스트.
상트페테르부르크필과 협연
지난 12월 런던 최고의 실내악 홀인 위그모어 홀(Wigmore Hall) 데뷔 리사이틀을 갖는 등 그동안 국제무대에서의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촉망을 받고 있는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씨가 이번에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과 협연한다.
오는 4월2일 열리는 러시아 무대는 뉴욕의 리즈마 재단의 주관으로 상트페테르부르그 필의 초청에 의해 이루어진 콘서트이다. 세계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젊은 아티스트의 발굴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에서 오주영씨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G 마이너를 연주한다. 연주가 열리는 그랜드 홀은 1,800석의 상트페테르부르그 필의 전용 공연장이다.
오주영씨는 지난 12월28일 런던 위그모어 홀 데뷔 콘서트에서 6번의 커튼콜을 받는 등 런던의 청중들을 매료시켰으며 지난 2월25일에는 프라하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 프라하 방송교향악단과의 협연에서도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오는 7월에는 한국 순회 연주회 및 도쿄, 호주 시드니 등, 연주 스케줄이 잡혀있다.
현재 독일에서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인 자카르 브론 밑에서 사사하고 있는 오씨는 일본의 키오이 홀과 오페라시티 콘서트 홀, 뉴욕의 카네기 홀과 링컨센터 그리고 엘리스 털리 홀 등 유명 홀 등에서 연주했다.
LA에서는 뮤직 센터, 디즈니 콘서트 홀, UCLA 로이스 홀, USC 보바드 홀, 그리고 이벨 극장 등에서 연주 무대를 가졌고 지난 8월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코리안 아메리칸 유스 심포니와의 협연하는 등 LA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연주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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