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경의 작품 ‘Belong to Yourself’.
정문경·김원실·밴워트 ‘3인 여성작가전’ 11일 개막
최근 개관한 FT 아트 갤러리(대표 최성호)는 ‘Tear Yourself Away’라는 주제로 정문경, 김원실, 메리 밴워트 3인 여성작가전을 갖는다.
오는 11일부터 5월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 작가의 드로잉과 회화뿐만 아니라 종이, 헝겊, 플래스틱 등 온갖 주변의 재료를 이용해 완성된 콜라주 작품도 전시된다.
뉴욕 주립대학과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한 정문경은 현재 한국미술협회에 가입되어 있으며 뉴욕 주립대 미술대회와 서니 주리 쇼에서 수상한 경험이 있다. 그는 자신의 작품 ‘길’ 시리즈에 대해 “길은 목적된 구체적인 장소가 아니라 어디론가 이끄는 과정 그 자체를 의미하는데 이 작품들은 오늘날 속도, 소음, 정보와 폭력이 쏟아져 넘치고 수많은 사람들이 욕망으로 꿈틀거리는 회색 도시에서 절제되고 단순한 삶은 추구하는 모습들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전시회는 가시적, 물리적인 것 외에도 작가의 감정, 정신적인 모든 것을 다 떼어내 보여주는 독특한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의 오프닝 리셉션은 11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주소 및 문의 FT Art Gallery, 1176 W. Sunset Bl. LA, 90012, (213)250-2234, www.ftartgallery.net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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