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의 운전자들에게 4월 1일부터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전에는 주 정부가 자동차 보험료를 결정하는 방식이었으나 4월부터 모든 보험회사들이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매쓰 주에서 영업하지 않던 보험회사들이 이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었고 새로운 할인 시스템을 제공하며 가입자들을 모으고 있다.
매사추세츠 보험국의 케빈 크로너 디렉터는 운전자들에게 “보험 에이전트들에게 세세한 부분에 대한 많은 질문을 통해 최대한도의 보험료 할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들면 운전자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출퇴근 하고 있다면 이에 대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의 운전자들 역시 할인 혜택이 있으며 6년 이상의 운전 경력이 있는 운전자만이 운전하는 차량에 대해서도 할인이 제공된다. 1년에 5천마일 이하를 운전하는 운전자들에게도 보험료가 할인된다. 운전자가 좋은 성적을 받고 있는 학생일 경우에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AAA와 같은 그룹 프로그램 또는 특정 학교 동문회에 가입된 운전자들에게도 디스카운트가 제공된다. 매쓰 주지사가 자동차 도난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의 차대번호를 유리창에 새긴 차량들도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낮에도 자동으로 헤드라이트가 점등되는 차량과, 자동 안전벨트가 장착된 차량, 도난 경보장치와 사이드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들도 할인을 받는다. 2대 이상의 차량과 주택을 같은 보험회사에 가입시킬 경우에도 할인을 받는다.
본인 부담 디덕터블을 올려서도 할인을 더 받을 수 있지만 이에 따른 위험은 가입자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크로너 디렉터는 운전자들에게 “에이전트들에게 모든 보험료 할인 프로그램이 명시된 리스트를 요구해 비교하고, 자신의 조건들을 적용한 후 받게 되는 최종 보험료도 회사들마다 비교해 결정하라”고 말했다. 주 정부의 보험 당국에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자유경쟁 시스템으로 운전자들이 평균 11퍼센트 정도 인하된 보험료를 내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박성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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