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과 언어 능력보다는 출생지 배경이 이민자의 경제적 성공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1980년대 초반 이민자와 1990년 말 이민자들을 상대로 경제적인 성취도를 조사한 결과 이민자이 출생지가 이민 후 경제적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민자의 경제적 성패는 이민자의 학력과 언어 능력에도 영향을 받지만 이들 요인보다는 이민자의 출생지 배경이 가장 결정적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작성한 유리 오스트로프스키는 “이민자의 출생지가 인종적, 종교적, 문화적 속성을 반영하기 때문에 고용주들은 이력서보다 출신지로 이민자의 학력과 해외 업무 경력의 질을 평가하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출생지가 이민자들의 수입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다.
나이가 젊을수록 이민 생활에 빨리 적응해 안정된 수입을 올릴 것이란 통념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결과 1990년 대 말에 이민 온 사람들의 경우, 20대 이민자와 30대, 40대 이민자 사이에 특별한 차이점이 나타나지 않아 이민자의 나이가 이민 이후 경제 성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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