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국 신뢰·친밀감 과시 상징적 장소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18일과 19일 1박2일간 머물며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캠프 데이비드는 방문국 정상과 미국 대통령과의 신뢰와 우의, 또는 미국 측이 상대국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는 상징적 장소. 크로포드 목장 등과 같이 개인적으로 친밀함을 과시할 때 정상회동을 하는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
워싱턴에서 북쪽으로 약 97km 떨어진 ‘메릴랜드주 커톡틴산 기슭에 위치한 캠프 데이비드는 지난 1942년부터 미국 대통령의 전용 별장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기마다 세계 지도자간의 합의를 도출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1943년엔 루스벨트 대통령과 처칠 영국 수상이 이곳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2차 대전 종식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1959년엔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흐루시초프 소련 서기장이 만나 양국간 군사대결 지양을 합의했다. 또 1978년엔 카터 대통령 중재 하에 베긴 이스라엘 총리와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이 평화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