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갤러리아 마켓에서 열린 선거캠페인에서 이태호(왼쪽)씨와 마크 이 검사가 악수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 LA 한인회 남문기 회장, 민병수 변호사.
판사 출마한 마크 이 검사
6월 선거 앞두고 유권자 등록
“커뮤니티 정치력 신장 돕고파”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가주 예비선거에서 LA 수피리어 코트 판사직에 출마하는 마크 이(39) 검사가 지지자들과 함께 19일 갤러리아 마켓에서 선거 캠페인 및 유권자 등록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LA 한인회 남문기 회장을 비롯 미주한인재단 민병수 전 LA회장,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 등이 참석해 이 검사를 지지, 격려했다.
현재 LA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 랭캐스터 지법에서 근무중인 이 검사의 이번 판사직 출마는 한인으로서는 첫 선출직 도전이라는 점만으로도 한인사회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크 이 검사는 1997년 아동법 검사를 거쳐 2000년부터 현재까지 형사법 검사로 재직중이다.
오전 11시부터 부인 수잔 이씨와 함께 캠페인을 벌인 이 검사는 “현재 LA 카운티에 400여명이 넘는 판사가 재직중이지만 이중 한인은 4명에 불과하며 이들 모두 임명직”이라며 “이번 출마를 통해 법조계에도 한인들의 정치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말을 맞아 샤핑 나온 한인들 100여명이 다녀갔으며 60여명의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하는 등 이번 선거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이 검사를 격려했다.
한편 오는 6월 3일 예비선거에서 마크 이 검사는 LA 수피리어 코트 판사 82번직을 놓고 백인 톰 루벤슨, 중국계 신시아 루 후보 등과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될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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