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이민국 가장 ‘체증’
미 이민당국이 시민권 신청 적체 해소를 위해 주말에도 인터뷰를 실시하는 등 적체해소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미 전국에서 가장 적체가 심한 LA 등 남가주 지역 이민심사관들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출근해 시민권 신청서류 적체해소에 매달리고 있다.
연방 이민귀화국(USCIS)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미 전체 시민권 적체서류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적체상태가 심각하며 이중 LA지역이 가장 적체서류가 많아 지난 1월 현재 USCIS LA지부에 계류된 시민권 신청서류는 12만7,533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4월과 비교, 21%가 증가한 것이다.
남가주 지역에서 LA지역에 이어 적체서류가 많은 지역은 샌버나디노로 2만2,398건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고 샌타애나 지역은 2만1,864건의 시민권 신청서류가 심사 대기중이다.
미 전국적으로 LA지역에 이어 마이애미가 7만7,417건으로 뒤를 이었고 뉴욕 5만9,348건, 뉴저지 뉴왁도 적체서류가 3만5,000여건을 넘어섰다.
USCIS측은 현재 시민권을 신청한 이민자들이 인터뷰까지 9~12개월이 소요되고 있어 연초에 비해서는 처리기간이 상당히 단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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