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동부 지역 잇달아, 동일범 추정
LA 동부 아시안 밀집지역에서 미용업소를 타겟으로 하는 동일범 추정 무장강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이 범인 검거를 위해 총력수사를 펴고 있다.
몬트레이팍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내 가필드 애비뉴에 있는 ‘낸시스 뷰티살롱’에 강도가 침입해 종업원 등을 권총으로 위협, 200달러의 현찰을 강탈해 달아났고 약 30분 뒤에는 시내 노스 애틀랜틱 블러버드에 위치한 ‘뷰티 링크 스테이션’에도 동일범 추정 강도가 침입, 액수미상의 현찰을 털어 도주했다.
또 알함브라 지역에서도 지난 19일 이스트 메인 스트릿에 있는 ‘주디스 네일스’에 강도가 들어 현찰을 강탈했고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도 1가에 있는 ‘캐롤스 네일스’도 강도에게 금품을 털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10대 후반 또는 20대 초반 히스패닉 남성이라며 아시안 미용업소만을 골라 강도행각을 벌이고 있다며 업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업소 중 한인 소유 업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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